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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환이 간다] TF골프라운지

입력 2021.05.24 07:00

기자명 류시환 기자

‘피팅, 퍼팅, 레슨, 쇼핑’ 원스톱 골프 서비스

TF골프라운지가 5월 10일 문을 열었다. 클럽 피팅과 레슨, 쇼핑 등 원스톱 골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특히 스카티 카메론 한정판 퍼터 전시관은 골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다. 전시관이 완전히 갖춰지는 5월 24일 정식 오픈 예정이다. 보완 작업을 하며 운영 중인 이곳을 지난 5월 14일에 다녀왔다.


마크앤로나 도곡점 지하에 TF골프라운지가 있다.


골프의 거리 그리고 TF골프라운지

서울 강남구 도곡로, ‘뱅뱅사거리’로 잘 알려진 이곳은 일명 ‘골프의 거리’다. 지금은 대부분 사라졌지만 한때 골프클럽 브랜드의 거점지였다. 젝시오, 스릭슨, 클리브랜드, 테일러메이드, 야마하, MFS 등이 이곳을 호령했다. 골프클럽 브랜드들은 떠났지만 골프웨어 브랜드가 줄줄이 들어선 덕분에 여전히 골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거리다.


TF골프라운지는 이곳의 골프웨어 브랜드 대표주자인 마크앤로나 도곡점 지하에 있다. 운영 주체(엑스넬스코리아)가 같아서 지상 1층 마크앤로나와 지하 1층 TF골프라운지가 연결돼 있다. TF는 테크놀로지 피팅(Technology Fitting)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것보다 한 차원 높은 피팅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다양한 골프 아이템이 TF골프라운지에 채워졌다. 테크스킨, 다이아윙스, 컬러 커스텀 아이템, 스카티 카메론 한정판 퍼터 전시장.


마크앤로나는 골퍼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다. 그래선지 매장은 새로운 골프웨어를 고르는 사람이 많았다. 이들 중 상당수가 지하로 이어지는 문과 ‘TF골프라운지’라는 안내판에 호기심을 보였다.


검은색 배경에 포인트 조명이 들어간 계단을 따라 내려갔다. 처음 눈에 들어온 것은 ‘컬러 커스텀 아이템’이었다. 갖가지 브랜드 패러디 볼마커와 다양한 컬러로 멋을 낸 헤드였다.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색다름을 찾는 골퍼를 위한 제품이었다.


옆으로 한정판 스카티 카메론 퍼터가 전시될 공간이 있었다. 스카티 카메론 수제퍼터 수집가의 애장품들이 이곳에 전시된다. 전시품 중 일부는 판매되므로 희소성 있는 스카티 카메론 퍼터를 구매할 기회도 있다.



퍼터 피팅과 퍼팅 레슨을 할 수 있는 퍼팅 베이.


전시관 앞 공간은 ‘퍼팅 베이’다. 투어펏 퍼팅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최근 트렌드인 퍼터 피팅과 레슨이 가능한 공간이다. 골퍼 혼자서 프로그램 커리큘럼을 따라 연습도 할 수 있다. 흥미롭다면 누구나 무료로 레슨을 하기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교습가가 지도하는 골퍼와 함께 방문해서 이용하면 된다.


엑스넬스코리아 박제용 대표는 “TF골프라운지의 퍼팅 베이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라며 “무료로 오픈한 공간이지만 수준은 매우 높다는 점을 알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투어펏 퍼팅시뮬레이터를 이용하면 퍼팅 교육에 효율을 더할 수 있다.


투어펏 퍼팅시뮬레이터를 이용해봤다. 다양한 종류의 퍼터가 비치돼 자신에게 적합한 것을 사용할 수 있었다. 퍼팅은 재미있었다. 미션에 따라 퍼팅을 하면 자연스럽게 실력이 향상할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또 퍼팅 스트로크에서 나타난 문제와 해결책도 찾을 수 있었다.


안쪽에는 ‘트랙맨 피팅 베이’가 있다. 론치 모니터 트랙맨을 이용해서 골퍼의 샷을 분석한다. 그리고 분석된 데이터를 토대로 클럽을 제작하는 공간이 있다. 샷 분석과 클럽 제작은 장수영 피터가 전담한다. 분석을 비롯한 상담은 5만원의 비용을 받는다.



론치 모니터 트랙맨을 이용해 골퍼의 샷을 정교하게 분석한다.


TF골프라운지 오픈 후 골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기자가 방문한 날도 오간 사람이 적지 않았다. 그만큼 ‘핫’하다는 뜻이다. 지금은 방문이 자유롭지만 방문객이 늘어날 경우 예약제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 골프 트렌드를 읽고 싶은 골퍼라면 서둘러 방문해보시라.


류시환 기자 soosnoo8790@nate.com


출처 : 골프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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